원/달러 환율 2.10원 오른 1063.60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1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피는 7.47포인트(0.37%) 내린 2011.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는 200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전환하며 낙폭을 축소할 수 있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과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IT와 자동차주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 이전에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감으로 부각돼 하락했다.
기관은 137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3억원, 94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465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LG전자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해운이 매각 기대감으로 5일 연속 상승하며 11.9% 오름세를 기록했고, 알앤엘바이오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8.8% 상승했다.
하나투어가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2% 상승했고 현대백화점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9% 상승했다.
농심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4.8% 상승했고, LG생명과학이 당뇨 치료신약 출시와 해외진출 확대로 이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1%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실적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3% 상승했다.
오리온이 올해 중국 법인의 성장성과 제품가격 인상 모멘텀 등으로 4.0%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728만주와 4조676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41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37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5.77포인트(1.16%) 오른 504.84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 동서, CJ E&M, GS홈쇼핑, 씨젠, 에스엠, 에스에프에이,젬백스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등이 하락했다.
다날,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등 전자결제주들이 전자 직불결제 시행을 앞두고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다음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6% 오름세를 기록했고 게임빌이 해외 성장 기대감으로 4.1% 상승했다.
에스엠이 브레인자산운용의 지분 취득 소식과 소녀시대 컴백 소식으로 2.7% 상승했고, 미래컴퍼니가 3D 동작인식 사업부분의 성장 기대감으로 9.8%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6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26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0원 오른 1063.60원으로 마감해 8거래일만에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