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세자금보증 8409억원…전년比 0.13%↓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취득 수요증가 등의 여파로 전세자금보증 수요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8409억원, 공급건수는 2만4743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13%(11억원) 감소한 것이며 공급건수는 3.1%(781건)이 줄어든 것이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7.6%(6690억원→6179억원) 감소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8.9%(1730억원→2230억원) 증가했다.
또 전월과 비교하면 보증공급액은 14.6%(9851억원→8409억원) 감소하고, 공급건수는 18.8%(3만460건→2만4743건) 줄어든 것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취득 수요증가 및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에 기록적인 한파 등이 겹치면서 12월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