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신형 컨티넨탈 GTC V8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8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7003대에 비해 2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벤틀리는 전세계 럭셔리 차량 제조업체로써의 선두를 지켰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10%로 확대했다.
벤틀리는 한국에서 지난해 135대를 판매하며 2006년 벤틀리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의 102대 대비32.4% 성장한 수치다.
특히 신형 컨티넨탈 GT V8모델은 판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만에 30대가 판매되는 등 한국 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벤틀리는 1월말 부산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벤틀리모터스의 높은 판매 실적에는 미국 시장이 큰 역할을 했는데 지난해 24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2021대 대비 22% 판매가 늘었다. 신흥 성장 지역인 중국 시장 역시 2253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의 1839대에 비해 23%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의 1187대 대비 12% 성장한 1333대를 판매했으며, 러시아에서도 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1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1031대 대비 7% 성장했다.
중동지역에서는 8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의 566대 대비 4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역시 358대를 판매함으로써 전년의 249대 대비 44%의 높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GTC V8 라인업은 새롭게 개발된 트윈 터보차저 방식의 4리터 V8 엔진을 탑재함으로 총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12기통의 컨티넨탈 GT와 GT컨버터블도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