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선물보따리'를 푼다.
25일 전북은행은 전북 도내 및 전북은행 소재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설 특별 운전자금을 대출하며, 오는 2월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운전자금 대출 규모는 전북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대출 대상은 상업 어음할인 및 1년 이하의 운전자금 대출로 업체당 소요 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에 따라 최고 0.6%p까지 인하된다.
신용 대출의 경우 최저 연 5.86% 수준이어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