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80원 오른 1074.50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40선으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17.79포인트(0.91%) 내린 1946.6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 실망감에 따라 0.4~4.9% 하락하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코스피는 외국인이 5000억원 대규모 매도 물량을 내놓은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는 개인(3532억원)과 기관(1530억원)이 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51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31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보험주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2.5% 내림세를 기록했고, 금호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6.1% 상승했다.
동아제약이 전일 국민연금의 기업 분할 반대 발표에도 불구하고 3.9% 상승세를 기록했고, 하나투어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다가오면서 수혜 기대감으로 2.9% 상승했다.
금호종금이 우리금융지주에 피인수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6%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민영화 기대감으로 2.9% 상승했고, 삼성화재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1.8%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55만주와 4조9557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0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80포인트(0.35%) 내린 506.83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 외국인 모두 동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씨젠,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소식으로 4.5% 오름세를 기록했고, CJ E&M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3% 상승했다. 네패스가 반도체 사업부에 대한 성장 기대감으로 4.7% 상승했고, 웹젠이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8% 가까이 상승했다.
비에이치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1.6%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3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02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0원 오른 1074.50원으로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