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한 남자가 4달 사이에 2번이나 복권에 당첨되어 40만 달러(4억38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 행운의 사나이는 그 약속이 지켜질지는 모르지만 더 이상 복권을 사지도 이름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하루에 2번 복권에 당첨된 버지니아에 사는 여자와는 비교하기 힘들지만 억세게 운 좋은 남자임에는 분명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 남자는 미스터 익스프레스 주유소에서 복권을 샀으며 4개월 후 또 자신의 운을 시험하기 위해 1마일 떨어진 다른 주유소에서 다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 익스프레스의 점원인 스테파니 콘은 “그가 가게 안으로 들어와 20만 달러에 당첨되었다는 말만 하고 별로 기뻐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나 같으면 껑충껑충 뛰면서 소리를 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원은 “복권 판매점은 큰 상금에 당첨된 복권을 팔더라도 작은 수수료만 챙길 수 있을 뿐”이라며 “그러나 가끔 일부 금액을 나눠 주는 당첨자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