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靑 비서실장 등 인선계획, 사전에 알릴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의 마지막 단추 채우기에 나섰다.
그동안 인수위가 정부 각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또 박 당선인이 주재한 국정과제토론회 등을 거친 내부적인 검토의견을 취합해 최종적으로 정리된 안건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착수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4일 삼청동 금융연수원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간사단회의에서 박 당선인에게 전달되는 5단계 최종보고 절차를 위해 각 분과가 상호 연결된 핵심국정과제를 조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이번 주부터 화요일에는 경제 분야와 관련 전체 인수위원들이, 목요일에는 비경제 분야 관련 인수위원들이 모이는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적인 의견조율을 거칠 계획이다.
윤 대변인은 "여기서 심층 논의되는 내용은 최종 보고서 형식으로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담은 로드맵에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또한 내일까지 각 분과별로 당선인의 공약이행을 위한 입법추진계획을 국정기획조정분과에 제출해서 취합하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인선이 임박한 주요인사와 관련 "현재까지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인선 등) 움직임이 있으면 충분한 사전예고로 시간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