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5일 북한 3차 핵실험 강행 움직임과 관련, 야권을 향해 "민주통합당 뿐 아니라 진보당도 동참해서 국민들이 더 걱정안하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우리 내부 단합이 잘 되면 바깥에 있는 나라들도 우리를 신뢰할 것이고, 함께 보조맞춰서 핵도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은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안보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 핵실험 문제 때문에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당국이 계속 국민들은 보살피지 않고 이처럼 무모한 행동을 획책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얼마나) 모르기에 이런 행동을 계속 하는지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과 관련, "지금 우리 국회에 밀려있는 숙제를 생각해보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긴급하게 처리할 안건을 생각하면 지금 있는 일만 해도 일하는 국회는 저절로 보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해서 이번에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