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화면캡쳐)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광고가 이전 하드웨어 중심에서 앱 생태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전략의 변화가 수반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애플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생존’과 ‘함께’라는 제목의 2개 광고는 제품을 설명하는 다양한 단어를 사용해 아이패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30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에 나타나는 어플리케이션은 엠플리튜브, 스타일닷컴, 거라지밴드, 테드(TED), iMovie(아이무비), 아이북, 공룡동물원, 토카 헤어살롱, 비메오, 페이스타임과 같은 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이전 아이패드의 기능과 편리성, 그리고 하드웨어 중심의 광고와는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애플의 태블릿 전략에 대한 변화의 일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 영역에서 이미 하드웨어 기기들의 제조기술은 한계에 달하고 있으며 평준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즉 하드웨어적 특성만으로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하가는 어려운 상태에 도달했다.
아이패드로 대별되는 태블릿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제조하지 않는 기업들까지 태블릿 제조,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은 이번 광고에서 아이패드 그 자체가 아닌 아이패드를 이용해 할 수 있는 생활의 편리성과 그를 둘러싼 생태계 환경을 인식시킴으로써 차별화하기 어려운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