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 회의를 열고, 전북은행의 JB금융지주(가칭) 설립을 허용했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부산은행(BS금융지주), 대구은행(DGB금융지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우리금융지주), 제주은행(신한금융지주) 등 지방은행들은 모두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마치게 됐다.
전북은행의 계열사로는 JB우리캐피탈이 있다.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을 자회사로, JB우리캐피탈을 손자회사로 두게 된다.
현재 전북은행이 보유한 JB우리캐피탈 주식(69.67%)은 JB금융지주에서 매입,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오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JB금융지주 설립일인 내달 1일에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된다. 해당주식은 JB금융지주의 상장일로 예정된 7월 18일부터 매매가 재개된다.
전북은행은 전북 전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12조3000억원, 수신은 9조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