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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서 간 '고객 정보' 공유 허용…은행법 개정

조세일보 | 김노향 기자 2013.09.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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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부서 간 고객 정보 교류를 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 은행의 신탁업과 투자자문, 펀드 판매, 퇴직연금 등 업무 간 정보 교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은행과장은 "은행의 업무 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발생이 차단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내 은행들이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와 같이 맞춤형 자산관리업무(Private Banking)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은 펀드 재산의 보관 및 관리 업무 간 정보 교류가 금지됐다.

한편 앞으로는 이들 부서 간 임직원 겸직이나 사무실 분리, 회의·통신 제한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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