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에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사임을 요청했다.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신규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외부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이번주 중 경영진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임하는 한편 오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