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임원들 구속집행 등 파업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토부는 안전운행을 위해 수도권 전철, KTX 등 열차 운행을 추가 감축해 이용객 불편이 예고된다.
국토부는 23일 06시를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 보다 89.4%, KTX는 86.7%, 일반열차는 58.3%로 운행 중이며, 화물열차의 경우 54.1%로 전체적으로 79.3% 수준의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추가감축되는 회편은 수도권 전철이 1931편에서 1798편으로 133편이 추가 감축되며 KTX는 176편에서 146편으로, 일반열차(새마을 등)는 252편에서 235편으로 각각 운행이 축소된다.
평상시 대비 수도권 전철의 각 호선별 감축운행은 모두 295회가 감축됐다. 1호선이 139회 감축됐으며, 중앙선은 34회, 일산선 13회, 분당선 59회, 경의선 28회, 경춘선이 평상시보다 22회 감축운행되고 있다.
한편 23일 파업에 참여했다 복귀한 근로자는 1098명으로 파업참가자의 12.5%라고 발표했다.
또,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2만473명중 파업에 참가한 근로자는 7672명으로 파업참가율이 37.5%로 다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