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 통선장
울산세관(세관장 김용태)은 5일 울산항을 출입하는 선원 및 항만종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선용품 공급업자 등 항만용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통선장 출입통로를 확대해 이날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통선장은 출입자가 몰릴 경우 외항선 승하선자 휴대품 검사와 엑스레이(X-ray) 검사 등으로 시간이 지체돼 민원인들의 큰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특히 선박에서 사용하는 기관부품 등 선용품을 신속하게 적재할 수 없어 공급업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통선장에는 울산항에 입항하는 하루 70여척의 선박과 외항에 정박하고 있는 80여척 선박의 선원들이 통선을 이용해 육지로 들어오고 있으며 일일 250여명의 출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에 울산세관은 울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을 설득해 통로를 추가로 개설했으며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해 이날부터 개방했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출입자 통로 확대운영으로 연간 2만4000여척에 달하는 선박의 선원 등 항만종사자들과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선용품 공급업체에 대한 서비스가 신속해지고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항에서 적재하는 선용품 금액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