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납세자권익상'을 수상한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오른쪽)과 김갑순 납세자연합회 회장(왼쪽). (사진=류성철 기자)
사단법인 한국납세자연합회(회장 김갑순)는 납세자의 권익을 증진시킨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하기 위해 17일 오후 3시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지하 1층)에서 '제3회 납세자권익상 시상식 및 납세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입법), 김형돈 조세심판원장(세제), 송성권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세정),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세무), 고성삼 중앙대 명예교수(학술), 이민종 문화일보 기자(언론),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이사(납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납세자포럼에서는 정영기 홍익대학교 교수가 '종교인 과세와 종교단체의 재정 투명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고, 고성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전병옥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최호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나성린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아시다시피 정부로서는 세수 확보가 발등의 불이기 때문에 세무조사 확대, 비과세 감면 축소 등으로 납세자 피해가 발생하고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비과세 감면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서민,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는 비과세 감면 축소를 자제해 어려운 납세자들의 권익을 훼손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에 모든 종교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는데, 95%이상이 새로운 안에 찬성했다"며 "나머지 5%를 설득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고 6월이나 9월에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이니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갑순 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납세자가 나서서 납세자 권익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관점에서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