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르노삼성자동차를 방문해 본사 임직원들과 200여개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산지포괄확인서 사전확인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원산지포괄확인서 사전확인제도'는 중소기업이 자율발급한 원산지확인서의 적정여부를 세관장이 사전에 심사·확인해 주는 제도로서, 수출기업에 완제품 또는 중간재를 공급하는 중소제조업체는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세관 관계자는 "원산지 관리능력이 부족한 중소협력업체가 동 제도를 통해 원산지결정기준의 충족여부 등을 세관에서 사전에 확인받음으로써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앞으로 수출기업의 상대국 원산지검증에 대한 부담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포괄확인서 사전확인 신청양식은 관세청 FTA포털(https://fta.customs.go.kr)에서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세관 자유무역협정과에서 전화(051-620-6632)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