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안투투 벤치마크)
아이폰5S를 제외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성능을 검증하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갤럭시S5가 다소 우수하지만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및 갤럭시노트3, HTC ONE(M8), LG전자 G2, 그리고 넥서스5를 대상으로 쿼드란트, 안투투, 벨라모, 베이스마크, GFX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하고 결과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 결과 갤럭시S5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HTC ONE(M8)과 갤럭시노트3가 그 뒤를 이었다.
◆…쿼드란트테스트 결과
우선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 입출력, 2D그래픽, 3D그래픽 등의 성능을 측정해 합산한 결과를 나타내주는 쿼드란트 애플리케이션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5가 2만52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HTC ONE이 2만3617점을 보여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또한 비슷한 내용을 측정하는 가징 인기 있는 벤치마크 앱인 안투투(Antutu)를 통한 측정에서도 갤럭시S5의 종합점수는 3만6192점으로 다른 기기들보다 높게 나왔으며 역시 HTC의 ONE이 3만4146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G2가 갤럭시노트3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것이다.
한편 퀄컴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전용 앱으로 랜더링과 자바 스크립트 테스트, 네트워크 및 UX(사용자경험)을 포함한 브라우저 성능과 그 안정성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출시한 벨라모(Vellamo) 측정에서는 LG전자의 G2가 2940점으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그 뒤를 갤럭시노트3와 넥서스5가 이었으며 갤럭시S5는 1627점으로 전체 5개 기기 중에서 꼴찌를 보였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물론 애플의 iOS, 윈도우8 OS 등 모든 운영체제가 탑재된 기기의 성능을 공통적으로 비교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베이스마크 측정에서는 HTC의 ONE이 111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갤럭시S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따랐다.
항목별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3는 메모리 성능과 그래픽 성능은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시스템 및 웹 브라우징 성능이 다소 미흡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성능을 측정하는 GFX벤치 하이레벨 테스트 1080P T-Rex 오프스크린 테스에서는 HTC의 ONE이 1571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갤럭시S5는 1541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대체적으로 갤럭시S5와 HTC ONE 높은 점수를 보인 것은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01프로세서와 내장된 아드레노330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성능 때문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점수에서 괄목할만한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