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요즘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들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지만 꽉 막힌 귀성길 고속도로만은 반갑지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에는 작년보다 13.3% 증가한 3945만 명이 이동,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용을 이용 귀성길에 오른다면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졸음운전사고가 평소보다 3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예방은 적절한 휴식이 절대적이지만 좁은 차 안에서는 음료, 사탕 등 간식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 운전 중 시원하게 즐기는 무알코올 음료, 수분과 멀미 진정에 도움 주는 탄산수
◆…(왼쪽부터) ‘하이트제로0.00’, ‘디아망 페트’, ‘으쌰으쌰 타우린 3000’, 오리온 ‘통커피넛’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은 맥주의 맛과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무알코올 음료다.
유럽산 아로마 호프와 첫 맥아즙을 사용해 고급스런 맥주의 풍미를 더했으며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만들어 입에 닿는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제로0.00’은 전국 고속도로 70여 곳에서 판매되고 있어 귀성길에도 휴게소에 들러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적절한 수분 보충은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탄산수는 수분 보충은 물론 탄산이 차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메슥거림과 더부룩함을 진정시켜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탄산수다. 깔끔한 맛과 탄산의 청량감이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페트(PET) 패키지의 ‘디아망 페트’ 제품은 500ml의 넉넉한 용량과 가벼운 용기로 차 안에서도 보관과 음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 에너지 음료, 심심한 입 안 달래주는 사탕, 껌 등도 눈길
◆… ‘레드불’(왼쪽), ‘졸음번쩍껌’(오른쪽)
쏟아지는 졸음을 참기 힘들다면 에너지 음료나 사탕, 껌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웅진식품은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3000mg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피로회복음료 ‘으쌰으쌰 타우린 3000’을 출시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대표적 에너지음료 ‘레드불’은 피로 해소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타우린, 비타민과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 등을 함유하고 있어 귀성길 안전운전을 도울 수 있는 제품이다.
레드불의 주성분인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내에서 담즙산의 생산을 촉진시켜 피로 회복을 돕고 체력을 증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해 피로를 줄여주고 각성 작용으로 졸음을 막아줘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운전 중 입이 심심할 때는 과식을 부를 수 있는 간식 보다는 사탕이나 껌 등 가벼운 간식으로 입안을 달래 주는 것이 좋다.
오리온의 크런치캔디 ‘통커피넛’은 전분으로 코팅한 땅콩을 캔디 위에 통째로 올린 제품으로 입이 심심하거나 졸음을 없앨 때 먹기 좋다. 달콤쌉싸름한 모카커피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딱딱하지 않아 씹어먹기에 편하다.
롯데제과에서는 ‘졸음번쩍껌’을 선보이고 있다. ‘졸음번쩍껌’은 과라나, 멘톨, 페퍼민트 등의 강력한 휘산 작용으로 입안과 목·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피로와 졸음을 쫓아 준다. 게다가 자일리톨까지 들어 있어 충치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