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휴대폰가격비교 공동구매 사이트 등 스마트폰을 싸게 파는 곳을 찾아 휴대전화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공짜버스폰 카페나 핸드폰쇼핑몰 등에서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핸드폰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 탓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법 시행에 따른 보조금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조금 한도는 27만원인 반면에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유통점의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34만5천원으로 오히려 더 많아진다. 그리고 이전에는 3만원 이하의 저가요금제 가입자들은 보조금이 없었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모든 가입자가 보조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SK, KT, LG 기기변경 가입자나 중고단말기 및 자급제 단말기 사용시에는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또는 신규에이징 시 보조금을 덜 받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동일하게 받게 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싸게 잘 사는 방법은 오히려 단통법 시행 이후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가령 9만원 이상 가입자나 3만원 이하의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은 단통법 이전보다 이후에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폰공동구매 핸드폰쇼핑몰 ‘폰스토어(https://cafe.naver.com/cmzns)’ 관계자는 “단통법이 시행되더라도 출시된 지 15개월 이상 지난 단말기는 보조금 상한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에 소위 버스값 정도만 내면 휴대폰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버스폰이나 공짜스마트폰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휴대폰 공동구매 커뮤니티 카페인 '뽐뿌', '호갱님 우리호갱님', ‘폰바구니’ 등에서는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핸드폰 구입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