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한일본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SBS 대한일본'
지상파 방송사 SBS가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25일 SBS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국가명을 엉뚱하게 적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화면 왼쪽 상단에는 '대한민국' 대신 '대한일본'이 표기됐고, 이 자막은 약 4분 정도 이어지다 올바르게 수정됐다.
이에 SBS 측은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 대 일본 전 하이라이트 방송 당시 자막실수가 있었다"며 "컴퓨터 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 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SBS는 같은 날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홍콩의 16강전을 중계하면서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박주호의 국적을 대한민국이 아닌 홍콩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SBS 대한일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대한일본, 진짜 황당하더라", "어떻게 이런 실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