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 2002년 이후 허위세금계산서 1억원 이상 수수혐의자 수임 세무대리인 188명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또 유흥업종, 건설업, 부동산 임대업, 음식업 등 자영사업자 과세정상화 중점관리대상자 2733명에 대한 부가세 신고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순서 광주청 개인납세1과장은 6일 "세무대리인의 성실한 역할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부실세금계산서 수수를 방조하거나 자료상을 수임한 세무대리인을 별도 누적관리 하는 등 불성실사업자 수임 세무대리인을 특별관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허위세금계산서 수수를 통해 부당환급 및 공제혐의가 짙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환급결의를 보류하고 즉시 현지확인을 하거나 세무서장 결재 후 조사과장에게 통보해 조사대상자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청은 △자영사업자 과세정상화 중점관리 대상자 2733명과 △부당환급·공제 등 자료상 거래혐의자 2149명 △자료상 및 자료상과 거래혐의자의 세무대리인 188명 등에게 부가세 성실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광주청 관내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사업자는 개인 39만6000명, 법인 3만4000명 등 총 43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신고부터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은 세무대리인 단체가 주관해 운영하게 되며 광주청은 도서벽지,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현지접수창구 48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