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책사업인 도하링크 교량공사
중동의 대형 인프라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GS건설이 중동 인프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동안 정유플랜트 공사로 세계 건설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던 GS건설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교량 공사를 수주하면서 향후 중동 인프라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GS건설은 23일 지난 8월 부터 추진해 온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공공사업의 주요 국책사업으로 수주규모는 1억6571만 쿠웨이트 디나르, 우리 돈으로 604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도하링크 교량은 쿠웨이트 내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국책 사업 중 하나로, 쿠웨이트시 내 슈와이크 항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43km의 교량이다.
이 중 7.72km는 해상부 교량이고, 4.71km는 육상부 교량이며, 비상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쿠웨이트의 국책 사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이 한 몫을 맡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 동안 쌓아 온 GS건설의 교량 공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중동 지역 대형 인프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