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세관장 : 차두삼)은 19일 '2014년 관세행정 감동체험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5건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입화물을 보세운송 하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소(全燒)되는 사고로 사후처리 절차를 고민하던 영세업체와 실시간 연락을 통한 처리절차 안내로 손실이 없도록 처리해 준 사례를 발굴했다.
또 호주(濠洲)에서 발주받은 초대형 드릴쉽(Drill Ship)의 수출을 진행하면서 복잡한 신고절차로 인해 중복방문 등 불편이 발생하자 관련규정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신속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 사례를 발굴했다.
차두삼 부산세관장은 격려사를 통해 "관세행정의 진보를 위해서는 행정 파트너로서 고객의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가 필수적"이라며 "일선 세관직원들에게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고객의 불편을 찾아 해소해줘야 한다"고 적극적인 업무처리 자세를 요구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우수사례를 직원 교육자료 뿐만 아니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제도개선 아이디어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중심이 되는 세관행정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