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편리한 주문은 물론 할인혜택으로 엄지맘 유혹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일컫는 ‘엄지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유통분야의 모바일 판매 채널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장 시즌을 맞아 모바일 쇼핑을 활용해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관련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김장을 준비 중인 ‘엄지맘’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카카오톡, 소셜커머스 등 모바일 채널 활용한 김장 준비 마케팅 활발
카카오톡 플러스 서비스를 운영 중인 대상FNF 종가집은 자사 카톡 플친을 대상으로 전라식김장김치 할인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종가집 김장김치에 대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특가 2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남해안식 멸치 육젓을 사용해 칼칼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 전라식 김장김치(10kg)를 약 13%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행사로 무료배송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기존 종가집 카카오톡 플친은 물론 새로 친구를 맺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또한 별도의 쿠폰번호 입력 등의 번거로움 없이 카카오톡 플친으로 받은 메시지를 누르면 할인 판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간편하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정원e샵은 김장재료를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쇼핑전을 진행한다. 종가집 절임배추(10kg)는 2만7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신안섬보배 천일염은 최대 10% 할인, 청정원 액젓은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오는 23일까지 ‘김장하는 날’ 프로모션을 온라인과 모바일 동시 진행하고 김장용품을 최대 62% 할인가에 판매 한다.
절임배추, 멸치액젓, 생강 등 매일 각기 다른 상품을 이벤트 상품으로 선정해 특가 판매하며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용품도 품목별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안동 태양초 고춧가루’(2㎏, 2만9900원) 등이 대표상품이며 해당기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김장준비용품 기획전'을 다음달 첫 주까지 진행한다. 국내산 절임배추를 1박스(20㎏)에 2만5900원부터 3만3900원에 판매하며, 통영 생굴(1㎏)은 1만2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깐마늘 5600원에, 태양초 고춧가루를 1만4500원(500g)에 판매한다.
그밖에, 기모 고무장갑, 마늘 필러, 나이스컷 웰빙 야채다지기 등 스마트 김장용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김치 맛을 지켜주는 '김치냉장고 기획전'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고 삼성 지펠아삭, LG 디오스 등 다양한 김치냉장고 브랜드를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관련 모든 상품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11월 김장대전’ 기획전을 개최한다. 주요 상품은 해남 절임배추 10Kg(1만8900원), 국내산 신안 천일염 20Kg(1만5900원), 국내산 새우젓 2Kg(9900원) 등이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간편하고 합리적인 김장 준비를 선호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김장 준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엄지맘들은 SNS 등에서 할인혜택의 정보를 나누고 모바일 주문에 익숙하기 때문에 식품업계에 모바일 쇼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