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 영화 '겨울왕국'>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가 화제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갔다. 지난 24일(한국 시각) 오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호에 3명의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탑승한 것.
올라프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8살 딸이 아빠에게 선물한 부적 인형으로 전해졌다.
슈카플레로프는 우주선 발사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놓고 '렛잇고'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 외에도 이탈리아 최초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함께 동승한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로 간 올라프'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아빠 걱정한 딸이 준 거구나", "우주로 간 올라프, 귀여워", "우주로 간 올라프, 진짜 동화 같은 이야기", "우주로 간 올라프, 기발하네", "우주로 간 올라프, 누군가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