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04년 세무조사 운용방향 사전공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74명 가운데 43%에 달하는 74명이 '세무조사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세무조사가 원칙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집행된다는 점을 알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3명(25%)에 불과해 세무조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38명(22%)이 '세무조사의 투명성 제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해 '세무조사 운용방향'의 내용이 납세자들을 이해시키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은 지난 2003년부터 납세자들이 느끼는 세무조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안심하고 사업에 전념토록 하기 위해 매년 그 해의 세무조사 운용방향을 사전에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