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국세청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12월말 결산법인 28만개를 대상으로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법인세 중간예납이란 기업의 자금부담을 분산하고 세수를 균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납부해야 할 법인세의 일부를 미리 내는 것으로 전년도 법인세의 1/2을 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반기 영업실적을 가결산해 납부해도 된다.
상반기중 사업수입금액이 없는 법인이나 청산법인,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과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등은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년까지는 전년도 법인세의 1/2을 납부하는 법인만 국세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홈택스 서비스(https://www.hometax.go.kr)를 이용한 전자신고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해 중간예납을 실시하는 법인들도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법인이 사업용 자산에 투자한 금액 가운데 15%를 내야 할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도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