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서울세관 한성일 조사국장, 정재열 서울세관장, 배우 견미리, 가수 태진아, 천홍욱 관세청차장, 이경구 서울세관수출과장)
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정재열)은 19일 서울세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태진아와 배우 견미리를 비롯해, 천홍욱 관세청차장, 정재열 서울세관장 등 50여명이 참여해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이날 마련한 김장김치는 관내 복지시설인 '참 아름다운 집', '홍파복지원', '새터민 가정 등에 전달됐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김장 행사로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관세청이 앞장서서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과 태진아의 인연은 히트곡 '동반자'와 관세청의 비전인 '동반자 정신이 맞아떨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관세청 홍보대사로 임명된 태진아는 지난 9년간 관세청 동반자로서 위조상품 비교전시회, FTA박람회, 125 통합콜센터 개통식 등 관세청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관세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본인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 그 의미를 더하고 했다는 후문이다.
태진아는 "우리가 직접 담근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