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업체 최초 중국 HACCP/GMP 동시 인증 획득"
품질 인증 받은 한국의 프리미엄 분유로 중국 수출 확대 추진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의 강원도 횡성 소재 파스퇴르 공장이 중국의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과 GMP 인증을 받았다.
29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를 동시에 인증 받은 것은 국내 유업체 중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이로써 파스퇴르 분유의 중국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원료의 입고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 전반에 걸쳐 지켜야 할 규범이다. 주로 의약품에 적용하지만, 중국에서는 자국 내 조제분유 사고가 잇따르자 GMP인증을 의무화했다.
비록 해외 업체는 의무가 아니지만 파스퇴르 분유의 우수한 품질을 중국으로부터 직접 확인 받기 위해 이번에 HACCP 인증까지 동시에 획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파스퇴르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 분유를 수출하기 시작해, 2012년 1800만불, 2013년 2000만불에 이어 지난해 3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한 4000만불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2018년 1억불 수출로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 그랑노블, 2014년 위드맘 분유까지 국내에서 판매하던 분유 브랜드와 품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통관 및 각종 행정 절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으로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분유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