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1조40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년 사이 1292억원(10.2%) 큰 폭 개선된 수치다. 신용손실 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2155억원 줄어든 데 주로 기인했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며 순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1070억원(1.6%) 감소해 6조4158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 이익은 966억원(6.5%) 감소한 1조382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 2.46%를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조2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984억원(23.9%) 증가했다.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잠정 15.95%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51%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0.45%를 기록해 0.22%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카드 연체율은 12월 말 기준 1.62%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3%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