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백색왜성 포착 <사진: ESO>
쌍둥이 백색왜성 포착
'쌍둥이 백색왜성 포착' 소식이 화제다.
최근 유럽남방천문대(ESO) 등 국제 천문학 공동연구팀은 칠레 VLT 망원경으로 촬영한 쌍으로 뭉친 2개의 백색왜성(white dwarf) 사진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4500광년 떨어진 성운 'Henize 2-428' 중심에 위치한 이 백색왜성들은 함께 춤을 추듯 맞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항성이 진화의 끝에 이르는 단계이다. 포착된 2개의 쌍둥이 백색왜성도 서로가 서로를 빨아들이며 합쳐지는 단계이며 이후 하나가 된 별은 7억년 내에 'la형 초신성'이 돼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Ia형 초신성'은 백색왜성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부활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존스 박사는 "2개의 백색왜성이 합쳐져 'Ia형 초신성'이 된다는 지금까지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이번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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