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그룹장과 소비자금융그룹장에 각각 유명순 수석부행장과 브렌단 카니(Brendan Carney)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유명순 수석부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씨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기업리스크 부장과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JP모간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 총괄 책임자를 담당하는 등 28년 간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브렌단 카니 수석부행장은 2002년에 씨티에 합류해 포르투칼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를 이끌었고, 벨기에에서는 소비자금융 비즈니스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 3년 동안은 폴란드에서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유명순 수석부행장은 기업 금융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고 여성 금융인으로서 여직원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