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세무서 운영지원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잠실세무서 운영지원과는 업무지원팀과 징세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무지원팀 12명, 징세계 6명 등 총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업무지원팀은 기본적으로 직원들의 인사·복무·상훈·교육관리·회계업무·납세홍보 등 세무서 전반에 관한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징세계는 세입금·환급금 관리·세금수납·체납관리 총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세금을 직접 부과·징수하는 국세청 고유의 업무와는 다른 행정적인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국세공무원과 다소 동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는 운영지원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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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과처럼 직접 민원을 상대하거나 계량화된 실적이 나올 수 없는 부서이다 보니 종종 업무가 편할 것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 운영지원과 직원들은 막상 근무해 보면 만만치 않은 일거리와 고충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운영지원과는 기본 업무 외에도 쾌적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대청소와 청사관리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통·단합을 위한 행사들을 주관하고 있다.
각종 사회공헌활동, 춘·추계 체육대회, 생일축하 행사 등과 동호회 활동에 대한 지원 역시 운영지원과의 몫이다.
김승석 업무지원팀장은 "잠실세무서 주변에 커피숍이 마땅치 않아 4층 휴게실에 고급 캡슐 커피 등을 비치해 직원들이 휴게실을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경영 운영지원과장은 "잠실세무서 모든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출근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직원 간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운영지원과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납세자보호담당관 "찾아가는 납세서비스, 받아 보실래요?"
◆…"균공애민 정신을 실천하겠습니다" = 잠실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직원들이 민원봉사실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잠실세무서 납보관실 역시 납세자에 대한 권익보호 정신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고충민원 해결, 세무조사과정에서의 불편·불만사항 모니터링, 영세납세자 세무지원, 불복청구 업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봉사실에서는 각종 신고서와 증명을 발급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일선세무서에서 실시되고 있는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매월 셋째 주 화요일) 행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납보실 6명, 민원실 6명 등 총 12명으로 꾸려진 납보관실 직원들은 "어려움은 있지만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충을 들어주고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일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세무서 납보관실 직원들은 전통재래시장의 영세한 납세자를 위해 매월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각종 세금신고기간에 세무서를 방문하기 어렵다는 영세납세자들의 요청에 따라 직접 현장에서 신고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물론 고충도 존재한다. 민원봉사실 직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민원인들과 함께 보내기 때문에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축척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안정화 작업이 한창인 차세대시스템 개통에 따른 적응 문제도 민원실 직원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납보실 직원들 역시 납세자에게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불복청구, 고충민원 등에 대해 사실관계 및 법률관계를 심도 있게 파악하려하지만 과도한 처리건수 및 처리기한의 제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잠실세무서 납보관실 직원들은 서로 소통하며 웃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일우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직원들의 고충이나 업무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 수시로 대화를 통해 격려와 처리방향을 제시해 주고 분기별 또는 희망하는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납세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사무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보다 능동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국세청이 추구하는 균공애민의 세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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