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샘모바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후면 카메라에 장착한 센서가 소니 외에도 자사의 아이소셀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품질 논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아이소셀과 소니의 IMX240 센서로 촬영한 사진의 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소니 센서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체는 HDR모드를 적용한 사진을 제외한 모든 이미지는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 환경을 고려, 다양한 조도에서 자동모드로 촬영함으로써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비교해 보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소니의 IMX240 카메라가 훨씬 품질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뜻 보기에도 IMX240의 이미지가 생생하고 색온도가 따뜻하다는 느낌을 주며 깊이감에서도 앞서고 원래 색상에 더욱 가깝다. 특히 IMX240으로 촬영한 이미지의 파일이 크다는 사실도 확인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같은 제품에는 같은 카메라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생각하고 그 결과 사진 품질도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동일한 갤럭시S6·S6 엣지 모델이지만 서로 다른 카메라 센서 부품을 장착한 제품은 상이한 품질의 사진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어떤 부품이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없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제비뽑기를 잘 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두 친구가 동일한 성능을 원하는 혼다자동차를 구입했지만 한 친구에게는 느려빠진 피아트 엔진이 장착된 혼다를 구입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