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원24(www.minwon.go.kr)'에서 열람만 가능했던 사업자등록증명 등의 국세증명서류들을 발급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오는 5일부터 민원인들이 편의를 위해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서도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 납세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휴업사실증명 등 국세증명 6종의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민원24'에서 국세증명서류의 열람만 가능했지만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간 협업을 통해 망간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세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올해 2월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가까운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에서 국세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처리' 서비스를 농어민들의 수요가 많은 사실증명(신고사실없음, 사업자등록사실여부)까지 확대하기도 했었다.
국세증명서류를 발급받을 민원인은 '민원24'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 등록하고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이용하면 되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증명, 폐업사실증명, 휴업사실증명은 24시간 발급 가능하며 납세증명서, 납세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서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조정목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과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정부 3.0 정책방향에 따라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국세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