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치과의 내년 수가인상률이 각각 1.4%, 1.9%로 최종 결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 29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16년 건강보험료율을 비롯해 보장성 확대계획 및 환산지수 인상률을 의결했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간 내년 수가계약에서는 의원 2.9%, 한방 2.2%, 약국 3.0%, 조산원 3.2%, 보건기관 2.5%로 수가인상률에 합의했다.
이날 의결된 내년 건강보험료는 0.9% 인상돼 내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만7630원에서 9만8509원으로 879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만5013원에서 8만5778원으로 765원이 증가한다.
이 밖에도 ▲결핵치료비 전액 지원 ▲1회용 치료재료 보험적용 확대 ▲제왕절개 분만시 본인부담 면제 또는 10% 경감 ▲임신초음파 및 분만시 1인실 보험 적용 ▲신생아 초음파, 치료재료, 주사제 비급여 해소 ▲장기이식 환자 건보 확대 ▲장애인 보장구 기준금액 인상 및 품목 확대 등이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