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사진: 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정형돈'
'힐링캠프'에 출연한 개그맨 정형돈이 진솔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 198회에는 정형돈이 메인 토커로 초청됐다. 특유의 미소와 발랄함으로 중무장한 채 등장한 정형돈은 MC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형돈은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해야 된다"는 질문에 "엑스(X)"라며 "한 번 갔던 곳은 잘 안가는 스타일이다. 안 가본 곳이 많기 때문에. 개그맨도 해봤고, 했고,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만족하나"라고 재차 질문했고 정형돈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만족스럽지 못할 때도 있다.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면 아예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는 거니까"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MC 김제동은 "심리적으로 양가적 감정이라고 한다. 양쪽 감정 어디에도 소속되면 안 될 것 같은, 또는 소속돼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