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과 농협중앙회가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 등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1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농협 상호금융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지역 농업인과 일반주민, 중소기업 등에 대해 긴급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대출은 1.0%포인트 이내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일부터 6개월간 이자납입 유예도 가능하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6개월간 이자 및 활부상환금 납입 유예와 함께 기한 연기, 재대출 절차를 간소화해 금융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협금융 계열사인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보험가입자에 대해 보험료 납입 유예와 실효계약에 대한 부활 연체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특히 가뭄 피해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보험금 지급 기한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이번 금융지원과 더불어 가뭄 극복을 위한 구호장비와 생수 등을 공급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임직원 현장 일손돕기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