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열기 늦가을까지 계속"…주말 분양인파 20만명

주말, 견본주택 방문객 21만3000명

서울, 안산, 대전, 전주 등 전국에 인파 몰려

GS건설 8만2천명, 대우건설 4만4천명, 포스코건설 6만7천명, 현대산업개발 2만명

10월의 마지막 주말, 신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인파가 전국적으로 20만명을 넘는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양열기는 화끈 달아 올랐다.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증가세로 전화하는 등 분양열기가 한풀 꺽인 듯했으나 지난 주말 각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로 아직도 분양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GS건설이 서울숲과 마포, 전주에서 8만2000명의 방문객을 모았고, 대우건설이 안산과 군산에서 4만4000명, 포스코건설이 대전과 전주에서 6만7천명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김포에서 2만명의 고객을 맞아들여 상반기에 불었던 분양열기가 늦은 가을까지 식지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 GS건설, 서울숲 마포 전주에 8만2천명 운집

서울 도심 재개발단지이며 전체 1034가구중 294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서울숲리버뷰자이'에는 2만5천여명이 방문했다. 총 927가구중 436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마포자이3차'에는 1만7천명이, 전주에서 '자이'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640가구 '에코시티자이'에는 4만 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지방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3곳은 모두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11일, 12일 당첨자 발표 후 17일부터 계약을 진행하는데 견본주택개관부터 기대이상으로 내방객이 몰려 GS건설측은 청약과 계약도 무난하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대우건설, 안산 군산에 4만4000명 인파

대우건설이 지난 주말 오픈한 '안산 파크 푸르지오'에는 2만2천명이 내방했고,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에는 2만명이 방문해 주말동안 안산과 군산 등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에서 4만 4000명의 내방객을 모았다.

1129세대중 420세대를 일반분양하는 '안산파크 푸르지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 청약을 받고 1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8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평균분양가는 3.3㎡ 1360만원이다.

1400세대 대단지를 구성하는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도 같은날 청약을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8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3.3㎡당 689만원이다.

■ 포스코건설, 대전 전주에 6만7000명 내방

포스코건설이 대전과 전주에서 지난 주말 오픈한 '관저 더샵'과 '에코시티 더샵'에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도 견본주택밖으로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6만7000명이 몰렸다.

954가구를 분양하는 대전 '관저 더샵'에는 2만7000 여명이 몰렸고, 총 724가구를 분양하는 전주 '에코시티 더샵'에는 4만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전주 에코시티 더샵에는 마감시간인 6시까지 입장을 못한 방문객들로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한 것으로 전한다. 

'관저 더샵'은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11일 당첨자발표 후 17일부터 계약이 시작된다.

'에코시티 더샵'은 2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1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6일부터 계약을 진행한다. 

■ 현대산업개발, 김포 통합 견본주택에 2만명 방문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주말에 개장한 '김포 한강 아이파크'와 '김포 사우 아이파크' 통합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2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평균분양가가 '한강 아이파크'는 3.3㎡ 1025만원, '사우 아이파크'가 1110만원으로 책정돼 서울 전세값보다 싼 분양가가 수도권 실수요자들을 모은 것으로 현대아이파크 측은 분석했다.

두 단지는 모두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으며 두 곳에 중복청약도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사우 아이파크'가 12일 '한강 아이파크'가 13일이며 18일부터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