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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신산에 ‘제2공항’ 건립 추진

조세일보 / 구희천 선임기자 | 2015.11.10 11:45

국토교통부는 제주국제공항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제주도 동부 서귀포시 신산리 일대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제주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제주공항 확충 관련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국토부가 제주공항 수요를 예측한 결과 지난해 2328만명에서 2020년 3211만명, 2030년 4424만명, 2035년에는 4549만명이 제주도를 다녀갈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제주도에 입국할 수 있게 되면서 제주도를 많이 찾았고 저가항공사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제주공항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존 공항 확장, 기존 공항 폐쇄 후 대체 신공항 건설, 기존 공항·제2공항 동시 운영 등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기존 공항을 확장할 경우에는 활주로를 바다 방향으로 2배 가량 확장하게 돼 대규모 바다 매립이 불가피해 해양 환경 훼손이 불가피했다. 공사비도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 공항을 신축은 환경훼손 우려가 클 뿐 아니라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경제권·상권이 무너지리란 우려에 주민 반대가 컸다.

이에 국토부는 제주공항과 유사한 규모의 제2공항 건설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환경 훼손 우려가 적을뿐 아니라 공사비도 4조1000억원으로 다른 대안에 비해 적었다.

국토부는 공항 건설 예정지인 제주도 동부 서귀포시 신산리가 기상 조건이 좋고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을뿐 아니라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소음 피해가 적어 이곳을 최적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에는 길이 3200m, 폭 60m의 활주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항 예정 부지 면적은 약 495만㎡(150만평)으로 제주공항(약 110만평)보다 넓은 규모다. 2035년 기준 예상 승객 4500만명 중 4000만명은 국내선, 500만명은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 공항은 국내선 전용, 한 공항은 국제·국내선 혼용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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