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1일 베트남 보건부와 한-베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2008년 체결된 양국간의 보건의료 협력 MOU를 개정하는 것으로, 새로 추가되는 내용은 원격의료와 병원정보화시스템 정보 공유 등 양국간 보건의료 교류방안 확대다.
이에 주요 협력분야는 ▲원격의료 ▲병원정보화시스템 ▲건강보험 ▲공중보건정책 ▲보건산업 및 생명공학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원격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의료-IT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유관기간간 정보ㆍ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메르스 유행 대응 경험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Post-메르스 대비책 강구를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한국과 가장 보건의료 협력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한국과 가장 먼저 보건의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민간 차원에서도 많은 베트남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에 있으며, 한구 의료기관,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가 베트남에 진출해 베트남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기준 베트남 진출 의료기관은 오라클랜드피부성형외가, SI치과, 서울메디컬(가정의학), JK성형외과, 정원성형외과, 다솜병원(성형), 한베성형외과, 가야자모병원 등 총 9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