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부지방합동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상공인 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상공인 현장소통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소상공인 현장소통위원회 정기 회의는 광주국세청이 6개 지방국세청 중 최초로 지난 2015년 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중소상공인들의 세금 관련 고충․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도입했다.
광주청은 지난 1년 동안 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8회 간담회를 실시해 애로․건의사항 61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참석 위원들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 업체들이 최근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공감하고, 지역내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완화와 세금신고 내용에 대한 사후검증 건수 축소를 건의했다.
또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 분납기한을 연장해 주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법설명회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지방국세청 김태열 법인납세과장은 "중소상공인 현장소통위원회를 통해 현장중심․납세자중심의 현장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