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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지난 11일 진료동 1층에서 '턱교정수술센터 이전식 및 치과검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턱교정수술센터'는 위턱과 아래턱을 포함한 얼굴의 부조화를 치료하기 위한 턱교정수술과 안면윤곽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센터다.
현재 턱교정 수술을 전담하는 구강악안면외과와 수술전후 교정 치료를 전담하는 치과교정과간의 긴밀한 협진체제를 구축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우수한 기능적ㆍ심미적 개선의 진료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3일 개소해 3층 임플란트진료센터와 함께 위치했으나, 지난 1년간 환자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병원 1층에 독립적인 공간 마련,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황순정 턱교정수술센터장은 "독립된 공간에 독립된 직원과 진료교수로 구성돼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라며 "국내에서 턱교정수술을 선도할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치과병원 중에서 최초 개소하는 '치과검사센터'는 구강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말하기, 저작, 연하, 교합, 감각 등 여러 기능에 대한 기존 검사를 강화하고, 신의료 기술에 따른 검사 항목 개발 등을 담당한다.
구강기능 및 다양한 치과검사를 전문화된 검사 센터를 통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현재 치아우식 활성도 검사와 HIV(에이즈)/HCV(C형간염) 검사가 가능하다.
고홍섭 치과검사센터장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길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을 시도하고 만들어나가면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인철 병원장은 "턱교정수술센터 이전은 진료 행위의 단순한 연장선이 아닌 새롭고 안전한 방법으로 턱교정수술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그에 동반되는 의료기기부터 진단툴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류 병원장은 "치과검사센터는 새로운 진료를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치과계에 가져올 여러 발전 방향과 영향기 기대된다"며 "단순한 센터역할을 넘어 치과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