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 직후 농협생명과 서울대병원 봉사단 60여명은 충남 당진으로 출발했으며 3일간 진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와 함께 진료를 받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료촬영은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문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가 동행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농촌 순회 무료 진료는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총 8개 과목의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제공한다. 진료 대상자 한 명당 평균 3개 과목을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진료·검사 - 결과 안내 – 처방·건강안내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또 수진자들에게는 가정용 상비약세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1960년대부터 시작한 농협의 농촌 순회 무료 진료는 2006년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선진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농업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들에게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0년간 총 106억원을 서울대병원에 지원해 15만여 명의 농민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진료차량도 4대 기부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무료진료현장에서 농민들을 만날 때마다 농사일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며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