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주세무서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국향회 회원들.
국세청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모임인 국향회(회장 : 장정순 서대문세무서 재산세1과장)는 지난 9일 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국향회는 2005년 창립 후 매년 1회 전국의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있다.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 토론․특강 등을 통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능력 향상,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상화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여성관리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화 국장은 "창립 이후 10년이 조금 넘는 동안 35명이던 회원이 150여명으로 발전한 국향회의 모습에 대해 여성공무원의 역할과 역량이 인정된 감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무에 있어 성별에 따른 구분이 없어지고 여직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관리자들에게 더 높은 전문성, 공직관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마음가짐과 각오를 새롭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향회 회원들은 이 국장의 당부에 공감하며 자기발전과 조직발전을 함께 생각하는 여성관리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국향회는 자모원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성금을 전달하고 소외받기 쉬운 미혼모자의 아픔을 잠시나마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모원은 충북 오창읍에 소재한 미혼 모자 시설로 (재)성황석두루가외방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국향회 회원들은 엄마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우한 이웃을 최선을 다해 돕기로 다짐했다.
국향회는 매년 설, 추석, 총회 등 3회 이상 전국에서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186곳의 복지시설을 후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국향회는 임지순 사무관(중부청 심사1계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