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초등학교 3~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달리기 축제'는 학기 말에 여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실제 마라톤의 10% 거리인 4.2195Km를 달리도록 하는 행사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여학생 8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부모도 함께 달리기에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행사의 열기가 뜨거웠다.
현대해상은 코스를 완주한 여학생 1명당 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그램에 전달해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보편화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한 오류초등학교 3학년 최라윤 학생은 "수업시간에 배운 호흡법을 엄마, 아빠에게 직접 가르쳐 드리고 함께 달려 완주할 수 있어 즐겁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녀와 함께 달리기를 신청한 면남초등학교 학부모 김현씨는 "아이가 '소녀, 달리다' 수업을 들으면서부터 많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달리기를 해보니 한 학기 사이에 아이가 부쩍 성장한 것 같아 대견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현대해상은 청소년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2013년부터 서울과 경기권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2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