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C(집적회로, 칩) 관련 부품 생산이 전자제품 산업의 활황으로 2016년, 1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 부속 연구소는 올해 중국의 IC칩 생산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66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발표했다.
중국의 IC칩 생산량은 지난 2010년 210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79억7000만 달러로 5년 동안 19.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중국의 IC칩 생산량 증가는 세계 경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및 중급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C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의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올해 역시 15%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IC 설계부분의 생산 활동 역시 지난 2010년 56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12억8000만 달러로 5년 동안 30.3%나 급증하며 다른 산업생산을 크게 웃돌았다.
그 결과 중국 상위 10개 IC칩 제조공장의 지난해 연결매출은 2011년에 비해 30.1% 늘어나고 영업수익은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