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구단주 이장석 검찰 출석 <사진: YTN>
8일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50)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이장석 대표는 지난 5월 미국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8년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가입금 120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홍 회장에게 20억원의 투자를 제안해 지원금을 받았다.
이후 이 대표는 "20억원은 단순한 대여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홍 회장은 "20억원은 투자금으로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은 2012년 12월 이 대표는 홍 회장에게 지분 40%를 넘기라고 판정했다. 이 대표는 이에 불복, 법원에 중재판정 취소 청구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한편 이날 검찰청사에 도착한 이 대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