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장 억제를 위해 8.25대책을 내놨지만 GS건설 부산 '명륜자이'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공급물량ㆍ가계부채 억제위한 정부 8.25대책에도 사흘간 4만 인파 운집
9월 6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20일 당첨자 발표
정부가 주택 과잉공급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8월25일 특별대책을 내놨지만 분양시장엔 별로 영향이 없는지 8.25대책 후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명륜자이'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때마침 찾아온 가을비속에도 '명륜자이' 견본주택 밖으로 우산을 받쳐든 방문객이 긴 줄을 형성해 정부의 시장 억제대책이 무색했다. 시장에서는 대책에 상관없이 분양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GS건설은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까지 사흘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4만명의 관람인파가 몰리면서 보기 드문 '우산행렬'이 장관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GS건설 '명륜자이'는 500m 거리내에 교육, 교통,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는데다 분양가격에서도 주변 아파트 보다 3.3㎡당 100만원~150만원 정도 낮은 평균 1300만원으로 책정된 것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한다.
GS건설 김현진 명륜자이 분양소장은 “앞서 공급한 거제센트럴자이, 대연자이와 비교해 청약 방법을 문의하는 관람객들이 많아 기존 아파트에 청약하지 않고 '명륜자이'만을 기다린 수요가 그 어느 현장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명륜자이'보다 2주 앞서 분양한 남구 '대연자이'는 청약건수가 14만 4,458건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명륜자이'로 이어져 명륜자이가 또 다시 청약건수 기록을 돌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S건설 명륜자이 청약 일정은 9월 6일(화) 특별공급 접수 이후 8일(목) 1순위, 9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추석 명절이 지난 20일에 발표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정당계약을 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