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소합격인원 700명
올해부터 세무사 자격시험을 볼 때 휴대폰 등 통신장비의 시험장 반입이 아예 금지되며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해 휴대폰을 가지고 입실했을 경우 즉각 퇴실 조치한 후 해당 시험을 영점 처리할 방침이다.
또 응시원서에 응시자 사진을 꼭 부착해야 하고 1차 시험 선택과목을 명시토록 했다.
국세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42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세무사시험에서 최소 700명 이상을 선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 전원을 합격자로 결정하되 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미만이라도 고득점자 순으로 70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하게 된다.
세무사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은 지난 2002년 650명에서 △2003년 700명 △2004년 700명 등으로 올해까지 3년째 7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1차시험은 오는 4월 17일에 수도권 1·2지역(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으로 나눠 실시되며 23일경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시험은 7월 10일에 치러 9월 16일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응시원서 접수는 인터넷과 서면접수 모두 가능하나 인터넷 접수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